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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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31일            불 붙는 하나님의 긍휼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호산나  11 : 1 - 12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 왕국에서 태어나서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도록 하십니다. 북 이스라엘 왕국의 패역을 음란한 여인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그리고 호세아가 결혼하는 것을 하나님의 사랑에 비유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하나님의 불붙는 긍휼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회개의 촉구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불붙는 하나님의 긍휼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불붙는 하나님의 긍휼은 불붙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인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봅니다.

1. 구원의 사랑이 불붙는 긍휼입니다.

호세아라는 이름의 의미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못 생각하여 하나님은 심판하여 멸망시키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다가오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사랑은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으로 나타납니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4절)

호세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선조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하는 사건을 예로 들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줄로 인도하시고, 애굽의 핍박으로부터 자유 함을 주시고 필요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하여 출애굽 역사를 비유하여 인간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외면하였는지를 알려 주고 계십니다. 이는 세상 사람들의 모습이며 어리석은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예 모르면서 세상과 벗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신앙인의 모습은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 하나님 이외 것을 귀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영적 음란 그리고 우상숭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존귀하게 여기고 섬기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음에도 금송아지를 섬기고 자기 생각 속에서 불평과 불만 가운데 살아갔습니다. 불평과 불만은 마음에 평안이 없고 만족이 없을 때 나타나는 신음입니다.

무지하기에 즉 영안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의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존귀한지를 아는 자는 환경과 조건에 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가운데, 자기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힐 때에 영안은 어두워지고 무지하게 됩니다. 세상 적인 가치와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할 때에 영안은 어둡고 무지하여 중요하고 영원한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지난 주중에 젊은 선교사님의 가족과 점심을 나누게 됩니다. 어느 교우께서 선교비를 전해 주기를 원하였기에 만났습니다. 아들과 딸이 청소년입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살다가 낙후된 선교지에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이에 부모에 대한 원망이 있을 것입니다. 사모님은 한국에서 수술 후에 오래 전에 살던 뉴욕을 잠시 들려 선교지로 향합니다. 아이들을 격려하고 선교사님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얼마나 훌륭한 분들인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희생하는 곳에 어떠한 역사들이 일어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주위에 바보같이 살았던 분들의 삶 속에 풍성하게 열매 맺은 사랑의 열매를 맺었는지를 알려줍니다. 사모님이 한국에 유명한 대기업의 사장님의 맏딸이었음을 알게 될 때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삶 속에서 누리는 삶은 하나님의 사랑의 줄을 발견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며 환경과 조건 속에서 참 자유를 누리면서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11) 어떠한 형편과 상황이든 지 스스로 만족하며 평안을 누리는 삶은 하나님이 구원의 사랑이 불붙듯 하심을 아는 자가 소망가운데 누리는 축복입니다.

2. 인내의 사랑이 불붙는 긍휼입니다.

하나님의 불붙는 긍휼은 인내의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은 부자 관계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됩니다.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의 사랑은 인내의 사랑입니다. 아들이 아무리 죄를 지어도 아버지는 뉘우치고 돌아오기를 끝까지 기다립니다.

이러한 사랑을 오늘 이렇게 표현합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8절) 안타까운 마음은 인내를 가져옵니다. “어찌 너를 놓고 버리고 그대로 두겠느냐” “어찌 네가 멸망되도록 그냥 놔두겠느냐” 안타까움이 가득하여 포기하지 않음을 표현합니다. 심판을 미루고 미룹니다.

사랑은 신중하고 인내하는 사랑입니다. 함부로 하는 사랑이 아니라 상대방을 깊이 생각하며 참고 인내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 13:4)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하나님께서 돌아온 탕자의 아버지와 같이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오기를 아버지같이 기다립니다. 이 기다림을 통하여 돌아온 사람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그루터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때가 되어 심판을 받아 멸망받지만 그러나 그 가운데 회개하고 돌아온 남은 자가 있습니다.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이미 끝났다고 포기하지 말고, 회개함으로 용서의 은총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3. 무조건적인 사랑이 불붙는 긍휼입니다.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9절)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십니다. 인생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 다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사랑은 조건적 사랑입니다. 때문에 하는 사랑입니다. 나한테 잘 해주기 때문에 하는 사랑입니다.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사랑입니다. 내 마음과 맞았기 때문에 하는 사랑입니다. 내 생각과 같기 때문에 하는 사랑입니다. 그러면서 잘 못해 주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같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대상에서 제외시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사랑입니다. 남은 자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비밀입니다.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10,11절) 결국에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이 하나님의 안타까워 외치시는 소리를 듣고 깨달아 떨며 돌아오는 남은 자들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안타깝게 부르시는 이유는 죄를 정죄하여 심판하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인내하시며 죄를 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면 용서하셔서 살리기 위해 불붙는 긍휼을 베푸시기 위함입니다. 바로 이것이 십자가의 긍휼입니다. 그 사랑 안으로 들어가야 만이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들이 성찬을 나누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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