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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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24일            그리스도의 할례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골로새서  2 : 1 - 15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을 살아가면서, 누리고 나누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평안과 기쁨, 구원받은 자로서의 평안과 기쁨이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죽음의 공포가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으로 용서 받았기에 사라지고, 영생을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며 이웃과 나누기 때문에 삶 속에 임하는 것은 평안과 기쁨이 찾아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믿음에서 오는 평안과 기쁨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평강과 기쁨이 충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오늘 본문의 골로새 교회와 같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골로새 교회가 이런 모습을 보여 주고 있음을 알려 줍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율법이 복음의 진리를 앞 설 때에 그 복음의 기쁨은 사라지게 됩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도 자신들이 살아온 옛 신앙으로 인하여 복음이외에 것에 우선순위를 두게 될 때에 복음의 즐거움과 자유 함을 잃어버립니다. 골로새 교회에 침투되어 있는 사상이 있었습니다. 헬라의 철학에 영향을 받은 영지주의자들에 의한 예수님의 인성의 부인을 통한 성육신의 은혜 상실입니다. 율법주의자들에 의한 예수님의 율법의 완성을 통한 자유 함을 상실입니다.

천사 숭배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누리는 복음의 기쁨을 상실해 가고 있었습니다. 구원의 기쁨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나눌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음에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그 사랑 안에 할례를 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할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마음의 할례 즉 중심의 할례입니다. 심비의 할례, 그리스도인으로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1. 깨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8절)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을 통한 용서의 은총 가운데 복음의 기쁨을 누리려면 먼저 깨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고 나누는 것을 시기 질투하며 누리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게 하려는 세력이 우는 사자와 같이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예수님을 자기 자신의 구주로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에 그 믿음에 유혹이 다가오게 됩니다. 사탄의 유혹이 다가옵니다.

그 삼키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 경험 그리고 전통을 가지고 복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만들어갑니다.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자기 자신이 올바르다고 알고 있거나 경험하거나 아니면 그렇게 해 온 것들로 유혹해 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르게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전통이나 상식이나 경험을 따르게 합니다. 결국에는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자기 자신이 맞는다고 판단하거나 자기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릅니다.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민의 아픔을 우선순위에 두게 만듭니다. 그래서 믿음의 공동체를 이민의 아픔을 달래는 공동체로 만듭니다. 친교가 중심이 됩니다. 한국을 강조하고, 소수민족의 아픔을 달래려고 타민족에게 우월감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한국인만을 위한 교회로 만들어갑니다. 이민의 상처를 달래 보려 합니다. 하나님께 위로를 받으려하지 않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으려고 합니다. 사랑을 베풀기 보다는 받기를 원합니다. 한국의 전통에 사로 잡혀 복음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먼저 속지 않기 위해서,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깨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지 아니면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을 따르고 있는 지를 살피며 주의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지도 못하고 나누지도 못합니다.

2. 영적인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6,7절) 그리스도인 주 안에서 행하는 지를 판단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주 안에서 행하는 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안에서 행하는데, 바로 행하고 있는 지를 점검하며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행위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는 일과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행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는 것도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이며, 하나님이 지시하신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도 자기 자신이 행해야 할 일입니다.

자기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야 하고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것은 자기 자신이 해야 합니다. 인간을 구원할 계획은 인간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시고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대신 희생하심으로 그를 믿음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는 계획은 하나님의 섭리이며 뜻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할 일은 하나님께서 구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일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하지 않아 성육신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율법주의자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은혜 외에 자기 자신들의 생각하는 율법준수로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그 안에 부르신 자들을 세워주십니다. 그 세워주심에 따라가야 하고, 세워주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 받는 것은 뿌리를 박는 것을 말합니다. 삶의 뿌리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박아야 하고 세워주심에 삶의 뿌리를 박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구원의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구원자를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율법주의자들은 자기 자신이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만들려 합니다. 그러나 이미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들에게 주셨기에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자로 세워주심에 순종하며 받아야 합니다. 구원자는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양육자도 우리 자신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양육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주의자들은 율법을 지키는 자기 자신을 구원자로 만들어 가면서 진정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의 은총에서는 멀어져 갑니다. 현대교회에서도 신앙행위로 구원받음을 점검하거나 평가하려고 하다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에서 멀어져 갑니다. 먼저 깨어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주 안에 있는 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구원자를 예수 그리스도로 확신하고 그 안에 있는 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 확신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누림으로 이어지고 그 은혜의 빚짐은 은혜와 사랑의 나눔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것이 성령을 좇아가는 삶이며, 이 삶에 성령의 열매는 자연스럽게 맺혀져 갑니다. 양육자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이십니다. 바로 예수님을 좇아가는 삶입니다. 물론 성령께서는 사람들을, 사건을, 환경과 조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십니다.

그 이루어짐을 통하여 성령에게 양육 받는 삶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임을 성령이 알게 하여 주실 때에 자기 자신에게 주시는 사명을 분명하게 알고 이를 성실하게 행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공동체가 교회임을 알기에 성도의 귀함과 교회의 예배와 행사의 귀중함을 알기에 그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인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와 뜻을 알아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12절) 그리스도의 할례는 세례로 나타납니다. 먼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자기 자신의 죄로 인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즉 회개입니다.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의 의미를 알 때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은혜와 사랑을 다가옵니다.

자기 자신이 율법을 완성할 수 없는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율법을 알 수 없는 무지한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율법을 스스로 행할 수 없는 무능한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십자가에 못 박으심을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바로 그 사랑을 믿고 그 안에 거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킴을 경험하며 부활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게 됩니다.

신앙의 성숙은 그리스도 할례를 받은 자만이 누립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앞선 것들이 있습니까? 환경과 조건이 앞서 있습니까? 아니면 이민 생활의 힘듬이 앞서 있습니까? 자기 자신에게 형성되어진 이성과 경험과 전통이 앞서 있습니까? 구원의 계획을 세우시고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을 성숙하게 하여 주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맡기며 그분의 뜻을 찾아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면서 그 은혜와 사랑을 누리고 나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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