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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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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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3일            고치시는 하나님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시편  30 : 1 - 12
고난 가운데서도 극한 고난은 아무 것도 자기 자신이 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소망이 없는 상황의 고난입니다. “사는 게 아니야” “왜 이렇게 살아야지” 이러한 생각에 매일 때에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미국을 기회의 나라라고 합니다. 어느 나라보다도 소망을 품을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조금은 약해져 있지만 부강한 나라로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외국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이야기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같이 풍요로운 나라, 그리고 합리적인 나라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엄청난 고난 가운데서 이겨낸 나라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청교도들의 고난을 시작으로 영국과의 독립전쟁, 노예해방 문제로 남북전쟁, 세계대전 등 모든 전쟁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경제공항으로 힘든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많은 희생과 아픔을 치룬 후에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그 자취들이 바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해변가의 대포들이 이 고난과 희생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일이 독립기념일 Fourth of July입니다.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서를 선포하면서 대영제국으로부터 독립된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께 헌신해 위대한 구원을 얻은 날로서” 2대 아담스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을 정의한 것입니다. 미국의 오늘 날 부강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살아가며 이겨낸 결과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God bless America" 하나님의 축복과 국가의 평안을 기원하는 노래입니다. 화폐에도 “In God we trust"라고 쓰여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중심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후일에 그 열매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과 가까이 나아가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더 깊은 교제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더 깊고 넓게 경험하며 간증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소망 가운데 나아가며 승리하는 비결인 다윗의 믿음은 어떠한 것인지를 살펴보면서 신앙인의 믿음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1.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1절) 본문에 “나를 끌어 내사” 라는 히브리어 ‘달라’라는 단어인데 ‘물을 긷다’, ‘감옥에서 끌어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을 긷다’라 함은 고난의 샘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비밀의 누림을 의미합니다. ‘감옥에서 끌어내다’라 함은 고난의 감옥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 함을 누림을 의미합니다. 상황이 죽을 맛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올은 죽은 자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망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고난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3절) 마치 원수인 대적 자가 승리하는 것 같지만 대적 자는 승리의 기쁨을 가질 수 없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했지만 10년간의 결과는 그의 비참한 죽음입니다. 압살롬의 결과도 비참한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는 그 날이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나타내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구원을 믿는 다윗의 삶을 통하여 구원해 주심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구원해 주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삶의 모든 것을 맡기니 하나님이 해주심을 경험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맡김은 사울을 죽일 수 있을 때에 자기 자신이 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맡기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죽이려한 사울 왕과 압살롬의 죽음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슬퍼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면서 영원한 생명력을 가집니다. 구원의 기쁨은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 함을 누리게 합니다.

2. 치유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2절) 다윗은 항상 하나님과의 구체적인 관계 안에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와가 10회, 주가 13회 그리고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나’라는 단어 거듭 반복해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관계는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자기 자신은 주관하시는 분의 대상임을 분명히 합니다. 자기 자신이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고쳐주시는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고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고쳐주시는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주제를 파악하고 고백하는 일입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회개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기 자신의 죽음을 맛볼 정도의 고난은 자기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고난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상도 해결해 줄 수 없는 고난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한계와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달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회개가 없이는 주권자는 자기 자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자기 자신을 부인할 때만이 실제의 주권자를 찾게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근본적이며 기초적인 것은 자기 자신의 실체인 피조물로 한계 되어 진 존재임을 자기 자신이 깨닫고 고백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행세를 하며 하나님께 도전한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사실 인간은 조금만 살펴보아도 알 수 있음에도 살펴보려하지 않고 자기에게 채면을 걸며 자존심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체를 깨닫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구원을 통하여 치유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5-7절) 하나님의 노여움은 잠깐입니다. 그 노여움으로 회개하며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의 은총은 영원함을 아는 것입니다. 울면서 회개하는 것이 결국에는 영원한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통하여 자기 자신의 실체를 깨닫게 된다면 그것은 영원한 기쁨이 됩니다. 잠깐의 고난을 통하여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성숙한 신앙인들은 이 비밀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셀 수 없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주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 고난을 자기 자신이 해결하려하지 않고 하나님께 가져갔을 때에 하나님은 나라에 젊은이들을 생각나게 하심으로 그 젊은이들을 위해 대학교를 세웁니다. 잠깐의 회초리가 평생의 삶을 바꿉니다. 잠시의 고난을 통해 깨달음은 평생의 삶을 바꿉니다.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2절) 자기 자신을 알고 회개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할 수 없고, 알 수 없기에 주권자 즉 고난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에게 간구합니다. 그 고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구원의 하나님을 믿을 때에 그 하나님께 요청하고 부탁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간절히 구하는 기도가 있게 됩니다. 그 간절성은 그 문제의 심각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유입니다. 간구는 먼저 자기 자신이 하나님께 울부짖어야 합니다.

3. 변화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11,12절) 자기 자신의 삶의 변화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심으로 자기 자신도 영광 가운데 사용됨의 기쁨에 감사와 찬송이 나옵니다. 자기 자신이 끌어 않고 있던 고난의 슬픔이 하나님께 맡겨짐으로 그 상징인 베옷이 벗겨집니다. 기쁨인 춤과 기쁨으로 띠 띠우십니다. 신앙은 변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을 벗기시고, 의로 입히십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고난 가운데 담대하게 나아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됩니다.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마음에 기쁨이 찾아옵니다. 고난 가운데 한 숨을 쉬던 삶에서 소망가운데 하나님께 맡기면서 담대함으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신앙인의 삶은 부정적인 삶에서 믿음이 있기에 긍정적인 삶으로 변합니다. 신앙인의 삶은 정죄하는 삶에서 사랑이 있기에 용서하고 용납하는 삶으로 변합니다. 신앙인의 삶은 절망하는 삶에서 믿음이 있기에 소망을 가진 삶으로 변합니다. 신앙인의 삶은 두려움가운데 살아가던 삶에서 사랑의 확신으로 담대한 삶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구원하셔서 고쳐주심으로 삶을 변화시켜주시는 분입니다.

고난 가운데 그 고난으로 인하여 절망하며 슬픔 속에 있지 말고 고난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확신 속에서 간구하며 담대하게 나아감으로 믿음으로 미리 고난의 해결의 기쁨을 맛보며 평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쳐주시는 하나님이시지 상처를 더욱 깊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의 지시를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 지시에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고난이 축복이 되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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