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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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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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5일            예수님의 좋은 병사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디모데후서  2 : 1 - 7
오늘 우리들은 2015년 선교팀을 니카라과에 파송합니다. 왜 여러분은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까? 많은 이유가 있지만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기 위해 다녀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좋은 군사를 양육하는 훈련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양육되어 사회에 나가 복음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군인다운 군인만이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영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라 되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예수님의 사랑을 누리며 전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누리며 전하는 삶이 진정한 행복한 삶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려는 삶을 살아가면서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전할 수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본문을 통해 살펴봅니다. 그리고 오늘 특별히 선교 팀이 선교지에 가서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전할 수 있는 비밀이기도 합니다.

1.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먼저 자기 자신을 부르신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부르신 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목적이 있습니다. 부름을 받은 자가 영생의 복음을 누리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미 세상과 구별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려면 먼저 구별되어야 합니다. 신앙과 사역은 구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거룩함 이라고 말합니다. 이 구별은 우선순위를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경우, 하나님의 뜻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경우, 하나님의 뜻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경우, 하나님의 뜻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뜻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이러한 구별된 삶에는 고난이 함께하게 됩니다. 세상 적 가치에 물들어 있는 세상이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군인들은 사회인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곳에 진정한 행복이 있는 것 같이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군인에게는 사명의 보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영생의 기쁨과 이를 전하는 사명의 기쁨이 있습니다. 이 기쁨을 누리며 전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있게 됩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선한 싸움이라고 말합니다. 이 선한 싸움은 고난같이 보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3절) 그러나 그 고난은 축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이어야 합니다.

복음은 기쁨의 소식입니다. 신앙인이 살아가면서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기쁘게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만족을 위한 신앙생활은 결국에는 자기 자신에게 불만과 불평과 불안을 가져오게 됩니다. 선교도 자기 자신에게 먼저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에 진정으로 자기 자신에게 기쁨이 임합니다. 자기 자신이 힘들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할 때에 진정으로 자기 자신에게 기쁨이 임하게 됩니다.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4절)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는 먼저 자기 자신의 삶을 단순화시켜야 합니다.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사람들은 이웃과 비교하며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사람들은 이웃의 평가에 민감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모집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단순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단순하게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니카라과 방문 시에 전구목사님 사모님이 자기 자신에 큰 위로와 힘을 준 분 가운데 국제학교에 신실한 신앙인인 원주민 청소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매일 전구목사님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위로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주면서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세상으로 보면 신분이 다릅니다. 사모님은 교장이고 그녀는 청소부입니다. 그러나 그 원주민 청소부인 아주머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였기에 사모님을 보호하며 위로하며 하나님의 기쁨을 전했던 것입니다. 주위에 수많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들을 보면서 복음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교회에서도 말없이 섬기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들을 통하여 복음의 기쁨을 누리고,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 복음의 기쁨을 전합니다.

단기선교팀이 니카라과에 가는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물품을 나눠주고, 여름성경학교를 하고, 머리를 깎아주고, 손톱을 예쁘게 해주고, 진료를 해주며 원주민 집을 방문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기쁨의 소식인 복음을 전하러 가는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하여 현지 영적 지도자들이 힘을 얻어 복음을 전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는 것입니다.

이번에 선교지는 저희들이 교회 건물을 지어준 티말과 본인들의 노력으로 유치원을 만든 El Paraiso교회입니다. 그 곳에서 우리들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나 한국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 자신이나 우리 교회를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 교회를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법 안에서 사역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경주자로 비유하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는 경주자가 법을 지켜야 하듯이 군법을 지켜야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5절)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는 명령권자인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것이 법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그 지시에 순종하는 것이 병사의 임무입니다. 그 명령과 지시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그리스도 예수의 병사는 그리스도 예수의 경주자인 동시에 그리스도의 일꾼입니다.

병사나 일꾼은 부르신 자나 주인의 말에 순종해야 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법이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순종해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누리면서 나누게 됩니다. 신앙인이나 선교팀이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법 안에서 행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그 사랑을 누리고 전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선교지에 가면 여러 가지 문제들과 부딪히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뜻과 맞지 않는 것들도 있게 됩니다. 서로의 사역에 대한 비교로 인하여 불만과 불평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맨 처음 제가 선교지에 가서 선교사님들의 차를 보고 이렇게 좋은 차를 타도 되는가 하는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선교지에 자주 가면서 알게 된 것은 낙후된 도로를 다니려면 힘이 있는 좋은 차를 타지 아니하면 중간에 차가 서서 곤란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 안에 있을 때에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불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상대방에게 유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 안에 사랑의 법이 아닌 자기 자신의 사랑의 법으로 사역하는 곳에는 상대방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유익하게 하는 어리석은 사역이 됩니다. 이러한 곳에는 어떠한 복음의 기쁨을 누리지도 못하고 전하지도 못합니다.

이제 단기선교팀을 파송하며 우리 모두 함께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동안 온 교인들이 기도하며 정성을 모아 선교팀을 파송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세상에 파송됩니다. 먼저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는 지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단순한 삶을 살고 있는 지 살펴보십시오. 지금 살아가는 삶이 그리스도의 법인 주안에서 살아가는 지를 살펴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님의 좋은 병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는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전하게 됩니다. 행복이 여기에 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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