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  처음으로
   †  교회안내
   †  예배안내
   †  교회약도
     환영의글
   †  교역자소개
     교회연혁
     교회행사
     교회조직
     선교활동
     주일설교
     주간소식
   †  특별집회
   †  예식안내
   †  영어예배
   †  미국장로교
 문자설교                                                
  2015년 5월 3일            여호와의 것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시편  22 : 25 - 31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한 그리스도인이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죄의 고백을 통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받은 은총 받은 자임을 아는 것이 은혜를 누리는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 누림의 근본에는 주권자, 심판자가 누군지를 알기에 그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주권! 자기 자신과 온 우주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소유권과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주권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대속! 그러므로 그 소유하시고 주관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뜻이 대신 예수님이 죽음으로 희생하심으로 우리들을 구원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의 고난과 절망에 처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삶의 주권과 소유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알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신앙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직면할 때에 절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사역을 함에도 불구하고 고난 속에서 때로는 조롱과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하나님도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 메시아 예언 시라고 부릅니다. 다른 메시아 예언과는 달리 이 시편은 경험 속에서 나오는 메시아 예언 시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예수님의 모형, 억울함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억울함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어떻게 고난 당하실지를 예언하는 시편입니다. 다윗은 오늘 시편에서 억울한 엄청난 고난을 당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버리신 것 같은 고난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1절) “제 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 27:4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그 말씀과 같은 고백입니다. 사람의 비방거리, 백성들의 조롱거리가 됨을 고백하고, 그로 인하여 힘이 말라 곧 깨질 질그릇과 같고, 혀가 속이 타서 입천장에 붙어있어 죽음의 진토 속에 묻힐 것 같은 상황임을 표현합니다. 한 마디로 죽을 맛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6-8절)

진정한 신앙인, 진정한 하나님의 사역자라면 이 아픔이 가장 큰 아픔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장 큰 고난은 자기 자신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가리는 일입니다. 다윗의 깊은 고뇌는 자기 자신의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조롱당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다윗의 위대함은 어린 아이 같은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인간과 의논하지 않고, 자기와 의논하지 않고 이 고난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 하나님께 하소연하며 하나님과 해결하는데 있습니다. 해결의 열쇠는 바로 자기 자신을 비롯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와 주재 하에 있습니다.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28절) 그분에게 맡기는 것이 신앙입니다. 절대자, 소유자, 주권자이심을 알고 맡기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신앙인은 어떠한 삶을 살게 되는 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1.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25절) 믿음은 미리 누리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구원되고 조롱하는 자의 결말을 미리 봅니다. 다윗은 막막한 이 절망 속에서 절망에 빠지거나 아니면 인생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확신으로 미리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 것임을 알고 이 수고하고 무거운 고난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믿음으로 미리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주 단순하고 솔직하기에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신앙인들은 어린 아이들을 볼 때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봅니다. 먼저 어린 아이들은 부모의 것이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것임을 아는 신앙인은 자기 자녀나 어린 아이들을 자신이나 부모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는 신앙인들은 자기 자녀나 어린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진정한 행복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쉽게 신앙교육이라고 말하고 신앙으로 양육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려주며 하나님께 맡기도록 지도하는 것이 신앙의 양육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감사의 다짐을 통한 찬양을 가져옵니다. 자기 자신의 절망적인 어려움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나아가면 구원의 확신 속에서 감사의 다짐이 나오게 됩니다. 오늘 다윗이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라는 다짐을 고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의 서원은 감사의 제사를 드리겠다는 서원입니다. 구원의 감사를 은혜를 갚는 것으로 드린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26절)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겸손한 자에게 먹임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원한 축복을 누리게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겸손한 자’의 원어인 ‘아니윔’의 의미는 가난한 자 혹은 곤고한 자의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에게 감사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려 함께 찬양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의 삶은 찬양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27절) 자기 자신을 비롯하여 온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인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분이 누구신지 알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존귀와 사랑은 예의를 통해 나타납니다. 함부로 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고전 13:5) 하나님께 무례히 행치 아니하는 모습은 하나님과 관계된 것을 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성도, 성물, 성서, 주일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이 영적으로 타락을 했을 때에 성경이 화분 받침대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영적 부흥은 그 성경이 열리면서 사회도 함께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은 예배를 통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미는 관계를 통한 교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비밀을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과 교감이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예배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드리는 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모습은 예배를 통해 나타나고 보여 지게 됩니다. 진실한 감사하는 마음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진실한 마음은 준비된 마음입니다. “얼마나 준비하고 오는가?” 진실한 마음은 정성된 마음입니다. “얼마나 정성을 다했는가?” 진실한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얼마나 자기 자신의 실체를 알고 오는가?” 그러한 마음속에 진실한 교제를 통한 영적 교감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날 때에 세상 모두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29절) 그러나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날은 심판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을 전합니다.

자기 자신과 온 우주만물이 하나님의 것임을 아는 신앙인들은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해 나가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을 경험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리는 삶이 됩니다. 자기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30,31절) 이러한 하나님을 전하는 삶 속에서는 고난이 다가와도 겁을 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기에 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알기에 전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믿고 순종하는 사람만이 아는 비밀입니다. 그리고 영생의 비밀을 알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임을 아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이 전도와 선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5명이 팀이 되어 선교를 가게 됩니다. 그리고 삶을 통하여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며 전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직접 혹은 함께 하게 됩니다. 선교팀과 선교를 기도하며 도와야 됩니다. 그리고 가정에 어린이들, 교회의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전해 주십시오. 삶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전해 주십시오.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과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은 복이 있는 자, 은총을 받은 자, 존귀한 자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과 그리고 함께한 믿음의 공동체의 교우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28절)



© 2004-2016   kpcow.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