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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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 15일            하나임의 선물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에베보서  2 : 1 - 10
오늘 선교주일입니다. 교회에서 어디에 선교를 하는지 알리는 시간을 가집니다. 많은 교우들이 어디에 선교하는지를 모른다면 관심과 기도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광고시간에 선교지 중에 하나인 짤막한 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교회 선교지를 소개하고 주보에 함께 넣어드린 선교를 위한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성경책에 넣어놓으시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는 선교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교를 한다는 긍지를 가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전해져야 합니다. 홍보동영상은 위클리프 선교회에 관한 것입니다.

성서를 원주민 언어로 번역하는 사역을 하는 선교회입니다. 이 선교지는 언어번역을 위해서 요구되는 것은 늦지 않게 사역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선교사는 젊으면 젊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과 인내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지에 가서 원주민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문화와 언어를 연구하고, 그 연구된 자료를 가지고 성경을 원주민 언어로 번역한다는 것은 시간과 인내와 그리고 언어적 은사가 요구됩니다.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섬길 수 있습니다.행정이나 언어교정을 보아주기도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미국 목사님은 매년 가셔서 브라질에 가셔서 교정보아주는 사역을 하시는 것을 대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에베소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구원론에 관한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8절) “하나님의 선물이라” 라는 의미는 값없이 주신 사랑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은 푸는 자가 누리며 나누는 것입니다. 선교는 이 선물을 전해서 풀어 누리고 나누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의 기쁨을 삶 속에서 어떻게 누리는가?

1. 과거에 매이지 말고 과거에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과거는 진노의 자녀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삶이었음을 잊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의 선물을 누리게 됩니다. 허물은 파라프토마라는 그릭어로 ‘떨어지다’, ‘엎드려지다’, ‘넘어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죄는 하마르티아라는 그릭어로 ‘과녁을 맞히지 못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축복의 과녁을 맞히지 못하고 축복의 자녀가 진노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빛의 길에서 떨어지고, 엎드러지며 넘어짐으로 빛의 자녀가 어둠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넘어지고, 떨어지고, 엎드려지면,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실패된 인생이었습니다. 과녁을 맞히지 못하면 실패이고 실격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어기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헛된 인생이 됩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결국에는 헛되고 실패된 인생으로 멸망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렇게 헛되고 실패된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오늘 본문에서는 알려줍니다. 사탄의 유혹에 의해 유행을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2절)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세상의 풍조 즉 유행을 따라 살아가는 삶입니다. 사람들이 좋다고,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사람들이 알아준다는 것에 몰입하며 살아가던 인생입니다. 세상이 알아주고, 세상이 인정해 주는 것에 몰입하는 인생입니다. 명품을 가지고 싶어 하고, 화려한 명함을 가지기를 원하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과녁은 쳐다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길을 걸어가며 한 눈을 팔기에 넘어지고, 떨어지고 그리고 엎드러지면서 맛과 멋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인생이었습니다. 육체의 본능대로 욕심을 좇아 살던 인생이었습니다.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3절) 본능과 욕심에 충실하며 살아가면서 그것이 자기 자신에게 유익할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것이 인생을 망침을, 그리고 평안과 기쁨을 빼앗아 잃어버리게 되었었습니다.

2.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았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인생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복음입니다. 오늘 이 복음을 큰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이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랑입니다. 인생은 자기 자신이 구원받을 방법을 모릅니다. 인생은 자기 자신이 살 길을 알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그저 추축하며 생각하여 자기 자신들이 살 길을 찾습니다. 그래서 피조물을 우상화시킵니다. 미신은 자연에 의미를 부여하고 하나님 같이 여기며 우상화시킨 것을 믿습니다. 나무나 돌에다가 혹은 어떤 형상을 만들어서 의미를 두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교만은 자기 자신을 절대화시키며 살아가는 우상화의 결과입니다. 사람이나 사물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자녀를 의지하려니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며 살아갑니다.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사업을 의지하려니 하나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놓으며 살아갑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도 잘못된 신앙관은 우상화한 가치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기도 합니다. 선물은 주시는 분이 생각하여 주는 것이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 아님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무지하고 무능한 죄인인 우리들에게 그 길을 알려주시고 보여주신 것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10절) 하나님만이 우리들과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신 절대자입니다.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분만이 주실 수 있는 선물입니다. 영원히 살리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의 계획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있었습니다. 즉 독생자 예수님이 성육신하셔서 대속의 사랑을 주심으로 용서의 은총을 통한 구원계획입니다. 선한 일을 위하여서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의 길이 바로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큰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이 자격은 없지만 하나님의 선물이 은혜임을 알 때에 그 선물을 감사함으로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선물에 조건이 있는 것처럼 유혹합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 마치 구원의 조건처럼 유혹합니다. 헌금을 많이 드려야 구원받을 수 있을 것처럼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선물인 은혜이기에 주신 선물을 받을 때에 감사하게 되고, 그 사랑에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만일 자기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는 것으로 착각할 때에 하나님의 선물은 마치 하나님이 뇌물이나 어떤 달콤한 유혹같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은혜와 사랑을 받으려고 애쓰다가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어버리며 은혜를 받으려고 찾아다니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행위가 우선이 되면 자기 신앙을 자랑하며 교만해져감으로 하나님의 선물을 자기 욕망이나, 본능을 위해 사용하려 합니다. 이단이 바로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앙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자기 자신을 알리려는 수단으로 믿음을 이용하게 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을 받고 열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찌무라 간조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의 구원은 행위에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믿기 어려운 하나님의 절대의 사랑을 믿음으로써만이 얻는 것이다”

3. 하나님의 선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5-7절) 하나님의 선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살고, 예수님과 함께 영광된 자리에 있습니다. 임마누엘의 기쁨을 누림의 축복이 선물입니다. 선물은 보고 있으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해서 누리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선물은 주는 상대방에게 기쁨과 감사를 가져오게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게 하고, 그 은혜와 사랑을 누림은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기에 그 은혜와 사랑의 빚을 전함으로 갚으려 합니다. 바로 이것이 선교와 전도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구원의 기쁨, 사랑과 은혜를 받은 기쁨을 누려야 제대로 선교와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선교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동참하십시오. 선교사나 단기 선교 팀은 다만 저희들의 동역자로 함께 파송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누리면서 나눠주는 삶을 통하여 자기 자신이 진정한 선물의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이 기쁜 소식인 이유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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