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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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 8일            영안이 밝아야 합니다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시편  19 : 1 - 14
관점! 사람들은 보는 눈을 말합니다. 관점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깊은 곳을 보는데, 어떤 사람은 겉만 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부분만 보고, 어떤 사람은 전체를 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단점만 찾고, 어떤 사람은 장점만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물이나 사람들을 보는 눈이 각자가 다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임을 아는 신앙인에게는 축복의 영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앙인은 영안이 열리고 영안이 밝아야 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입니다.

하나님의 비밀, 하나님의 손길, 섭리, 뜻, 지시, 사랑 등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는 눈으로 쉽게 기독교적인 세계관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영안이 열리면 자기 자신의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가정임을 알게 됩니다. 영안이 열리면 자기 자신이 다니는 직장과 사업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 지임을 알게 됩니다. 영안이 열리면 자기 자신의 관계가 인간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관계임을 알게 됩니다. 영안이 열리면 바로 제대로 보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지혜시입니다. 1-6절을 통하여 다윗은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권능과 신성을 찬양합니다. 루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에만 복음을 기록하신 것이 아니라 나무와 꽃, 구름과 별들에도 기록하셨다” 하나님의 영광과 창조의 손길, 하나님의 오묘한 손길을 노래합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일반계시라고 부릅니다. 7-14절을 통하여 그 손길을 보는 영안의 비밀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알려줍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이며 순결하며 진리이기에 이 말씀으로만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 가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특별계시라고 부릅니다. 영안이 밝아진다는 것은 믿음의 성숙을 의미합니다. 영안이 밝아진 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하게 누려가며 나눔을 의미합니다. 영안이 밝아져야 자기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열납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받지 않는 삶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누릴 수도 없고 나눌 수도 없습니다. 영안이 밝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통하여 삶과 우주의 비밀을 알고 제대로 누리려면 누구의 말씀을 알아야 할 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만이 우리들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만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지구와 우주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비밀을 알 수 있는 코드입니다. 다른 코드를 아무리 집어넣어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세상의 말들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한계 속에서 상대적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한계는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고, 문화와 인종에 따라 다릅니다. 시각 장애인을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실제적으로 어떻게 도울까를 생각합니다. 그런가하면 오래 전에는 한국에서는 잘못 생각하여 창피해 하고 하나의 가정에 장애물로 생각했습니다. 손님이 오면 장독에 들어가 있었던 장님 소년도 있었습니다. 이민사회 속에서 있는 우리들은 이러한 것을 더욱 더 실감합니다. 인생은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8절) 완전하고 영혼을 소생 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창조주이시며 전지전능하신 절대자이신 절대적인 하나님만이 할 수 있으십니다.

이 말씀만이 인간을 지혜롭게 할 수가 있습니다.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10절) 금은 가치를 의미합니다.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인 것은 최고의 가치가 하나님의 말씀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이 인간의 최고의 가치입니다. 인간의 최고의 가치는 생명이며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말씀, 영생의 말씀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꿀은 즐거움을 말합니다. 꿀보다 더 달다는 것은 최고의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영생의 비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의 기쁨이며 영생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와 즐거움을 가져옴을 의미합니다. 영혼을 소생시키며 최고의 가치와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이 복음입니다. 율법의 완성이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간다는 것은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말씀을 비추어, 다른 말로 말하면 적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삶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출 때에 그 비밀이 드러납니다.

자신의 삶에 복음을 비출 때에 그 비밀이 드러납니다. 자신의 삶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비출 때에 그 비밀이 드러납니다. 자신의 삶에 그리스도의 마음과 생각을 비칠 때에 그 비밀이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안이 밝아짐으로 감추어진 비밀이 보이게 되는 것 즉 계시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 하나님의 말씀 앞에는 피조물의 모든 것이 다 벌거벗은 것 같이 나타나고 드러남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감추어진 비밀들을 볼 수 있는 영안이 밝아짐을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 드러남을 통하여 알아가며 깨닫게 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11절)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 가치와 기쁨을 가져다주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뜻이 드러납니다.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출 때에 자기 자신의 죄와 허물이 들어나며, 자기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초라한 피조물의 실체를 통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달아 알게 됩니다.

바로 이곳에서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인 사랑의 누림의 순종이 있게 됩니다. 이러한 누림은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으로 나타납니다. 삶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임을 알게 됩니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을 통하여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회개를 해야 합니다.이웃을 회개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먼저 회개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자기 자신이 먼저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자는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 하라고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사명을 깨달을 때에 하나님의 사역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회개를 깨달을 때에 하나님에게 지은 죄를 고백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존재를 깨달을 때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의 존귀함을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관계를 깨달을 때에 하나님이 주신 관계를 알게 됩니다. 신앙인의 은혜는 노력하는 가운데 누릴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담대하게 나아가서 진실한 교제를 통해 회개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찾고 구하고 두드리면서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하라하시는 것을 찾고 구하고 두드리면서 노력할 때에 영안은 더욱 더 밝아져 가게 됩니다.

3.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12,13절) 양육자는 알려주고 해 보도록 합니다. 피 양육자는 한계를 체감할 때에 양육자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물론 양육자는 피양육자를 살피고 있습니다. 그 때에 맡김을 통하여 양육자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하게 됩니다. 노력하는 가운데 더욱 깨달아가며 은혜를 누릴 때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간구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의지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지식과 능력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노력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제대로 할 수 없기에 범하는 자신의 죄를 발견합니다.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셔야 합니다. 간구는 죄를 짓지 않고 벗어나게 해 달라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하하고 불순종 하지 않게 하나님을 대항하고 불순종하지 않게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영안이 밝아야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실 하나님이 받지 않는 모든 것은 헛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며 묵상해야 합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는 한계가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영안이 밝아져서 신앙이 성숙되는 길을 가게 됩니다. 신앙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말씀의 묵상과 기도인 이유입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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