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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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0월 5일            사모해야 할 말씀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시편  19 : 1 - 4
지난 주간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웨체스터 연합부흥회가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강사 호성기목사님이 자주 언급하던 분들 중에 낯익은 이름의 두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김영길장로님과 김춘근장로님이십니다. 한동대학의 총장이셨던 김영길장로님입니다. 저희들이 잘 아시기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춘근 장로님은 이세 젊은이들의 영적 부흥을 위한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of America)를 창립하신 분입니다. 장로님이 알라스카 주립대학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영적 타락을 실감하게 되셨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한인 이세들이 영혼이 걱정됨으로 이세들을 통한 미국에 영적 부흥을 계획하고 추진하신 것이 자마를 만드시게 된 동기였습니다. 주위에서 이러한 영적 집회를 통해 변화된 수많은 젊은이들을 대할 때마다 두 분은 삶의 보람과 의미를 누리게 되셨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멋을 누리고 맛을 보는 신앙의 경험을 하며 살아가고 계신 것입니다.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10절) 순금보다 더 사모함을 받는 멋과 꿀맛보다 달콤한 맛의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는 삶을 사신 것입니다. 큰 상을 받는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 것입니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11절) 자기 자신의 자아에서 벗어나서 자유하는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 것입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12, 13절)

망망대해에서 난파선을 탈출하여 구명선에 오른 선원이 다시 잠시 기다려달라고 다시 올라 무엇인가 가지러 가자 선장을 꾸짖게 됩니다. 그 선원이 가져온 것은 나침반이었습니다. 구명선에 탔어도 방향을 잡지 못하면 망망대해에서 표류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인생의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것에 맡기며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순종,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계시의 시편인 다윗의 시편입니다.

1-6절은 일반계시인 자연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내용입니다. 7-14절은 일반계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성과 유익에 관한 특별계시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다윗이 믿음의 본, 회개의 본을 보여주는 이유는 삶의 방향을 잘 잡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14절) 인간 앞에 인기와 인정받기를 원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받으시는 그리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방향을 설정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한 이유입니다. 하나님께 방향을 틀 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 삶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는 자를 변화시켜줍니다.

겉 사람인 육체는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늙어가게 되면서 약해져 갑니다. 육의 장막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들은 이 무너짐을 죽음이라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겉 사람은 관리하면 조금은 더디지만 결국에는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속사람 즉 심령은 관리하게 되면 더욱 더 새로워집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7절) 여호와의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합니다. 여호와의 증거 즉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합니다.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려면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거우라고 말합니다. ‘머리는 차갑고’라는 말은 삶의 현장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분석하고,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게 하려면 완전하고 확실한 기준으로 분석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파악해야 하는가?’ 만드신 분, 주시는 분의 뜻대로, 계획대로 분석하고 파악해야 완전하고 확실합니다. 절대적 기준은 하나님이 주신 기준인 성경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가슴은 뜨거워라’는 것은 최종 판단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의 결론인 사랑 안에서 하라는 것입니다. 총체적인 기준은 그리스도의 사랑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상황과 조건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하고 확실하게 살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판단하라는 말입니다. 용서의 은총으로 인한 은혜의 빚진 자로서 바라보며 판단해야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부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영혼을 소성시킵니다. 이것을 영혼구원이라 말하며 우둔함에서 지혜로움으로 변화시킴을 의미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밝고 기쁘게 합니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8절) 머리가 차갑고 가슴이 뜨거울 수 있는 이유는 눈이 밝고 마음이 맑았기 때문입니다. 육안이 밝으면 영안이 어두워집니다. 세상에 집착하면 하나님을 향할 수가 없게 됩니다. 바라보지 아니하면 눈빛을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영안이 밝아야 영의 세계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하고 순결합니다. 계시를 받는 다고 하는 것은 감추어진 정확한 것들이 드러나기 시작함을 의미합니다. 거짓의 영인 사탄에게 속았던 것을 제대로 알기 시작합니다. 속아서 묶여 있던 못난 자아에서 해방되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알기에 함부로 하지 않고 신중합니다.

급하게 하지 않고 절제합니다. 추측하지 않으며 조심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의 실체를 알기에 이웃이 자기 자신보다 나을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함부로 대하지 아니하고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고전 13:5)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파악하게 됩니다. 선악을 제대로 파악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마음이 여유를 가지게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뜻대로, 방법대로, 기호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판단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는 그리스도의 마음대로 판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가기 시작합니다. 마음의 여유는 영적 분별력을 더욱 더 가지게 만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과 지혜를 가지게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면 깨닫게 하여 줍니다.

죄악된 인생, 부패된 마음을 가진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경고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에게 죄를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 죄악된 인생을 찌르고, 쪼개면서 아픔이 있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기 자신이 이런 사람이었던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드러나게 함으로 깨닫게 합니다. 그러면서 부끄러워집니다. 죄책감에 사로 잡혀 괴롭게 됩니다. 이 때에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호소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그 말씀 속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함을 받는 복음의 소식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12, 13절) 나타난 허물과 나타나지 않은 허물과 고의로 지은 죄를 깨닫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김춘근 장로님께서 아들 폴의 결혼 리허설 디너에 초대해 주셔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이 없었습니다. 간암 약물 치료를 받아 콧수염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건강이 안 좋으신데도 젊은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뛰고 계십니다. 이미 멋을 누리고 맛보는 신앙생활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구원받고 즐거워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보는 큰 상을 받는 신앙생활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더욱 더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서 그리스도 안에 자유 함을 만끽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이 사모해야 할 말은 세상의 말이 아닙니다. 신앙인이 사모해야 할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그 말씀만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게 합니다. 다윗의 위대함은 방향을 잘 잡은 것입니다. 물론 김영길 장로님, 김춘근 장로님과 같은 사역을 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늘의 삶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중심인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판단하고 움직이십시오. 바로 이곳에 구체적인 섬김의 사랑을 할 수 있는 비밀이 보이고, 그 일이 보이지 않게 이웃에게 소망과 믿음 그리고 사랑을 전하게 되므로 생명력을 줄 수 있습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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