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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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9월 14일            자연 계시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시편  114 : 1 - 8
여러분들을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부를까? 기독교인, 교회 다니는 사람, 예수 믿는 사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는 영생을 살아가며 영생의 기쁨을 삶 속에 누리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더욱 더 알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알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일반적으로 감춰 놓으신 비밀과 각각 개별적으로 감춰 놓으신 비밀이 있습니다.

이 비밀을 알아야 만이 신앙인은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면서 보람과 의미를 누리며 나누며 살아갑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막연하게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삶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삶입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삶입니다.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순종을 통한 경험으로 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순종의 경험이며, 적용의 경험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더욱 더 하나님과 가까워져 가는 것이 복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져 가는 것이 신앙성장이라 말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근원이며 절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이 된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적용해야 합니다. 삶의 현장에는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이 있고, 각자에게 주어지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각각 다르고 독특한 이유입니다. 환경 가운데 바로 자연이 있습니다.

오늘 자연 속에 나아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야외예배입니다. “알아가는 것은 없었던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있었던 모르던 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감추어졌던 것이 드러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계시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과거의 사건을 자연으로 시적으로 묘사하며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알고 경외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살아가는 삶을 통하여 진정으로 하나님과 그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감으로 영생의 기쁨을 누리려면 하나님에 대하여 어떠한 경험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1.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경험해야 합니다.

환경과 조건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위해 주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삶 자체를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믿고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 향하신 뜻을 알게 되고, 비밀을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주위에 주신 자연, 먼저 창조하시고 나중에 인간이 창조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이 즐기지 아니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되며,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이 즐겨야 함을 알게 됩니다.

이민 와서 처음에 실수하신 많은 예 중에 공원에서 아름다운 꽃이 있어 꺾었다가 직원에게 지적을 당하거나 벌금을 문 경험이 있는 분들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각종 모든 피조물의 그 각각을 살피면 너무나 섬세하고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한송이, 풀 하나를 보면서도 그 섬세함에 하나님의 존재와 임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랜드캐년 같이 장엄한 자연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존재와 임재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통하여서도 독특하고 특별한 것을 발견합니다. 개성도 독특하고 특별함을 발견합니다. 성격, 취향, 생김새, 배경, 취미, 습관 등 온통 다르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다름이 사랑으로 하나 될 때 서로 보완하며, 도우며, 함께하는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주며 만족을 줍니다. 이 다름이 미움으로 하나 될 때 서로 배척하고, 방해하며, 분리하는 슬픔과 불안을 가져다주어 불만을 가져다줍니다. 신체를 살펴보아도 오묘하고 섬세한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병원에 진료과목이 그렇게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체의 모든 부분 부분이 필요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치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존재하게 하신 자기 자신을 받아드리지 않고, 이웃과 비교하며 자기 비하를 하며 불만과 불평 속을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스럽게 사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들이 자기 자신의 삶과 스스로에 대한 존경과 만족을 못 갖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의 신체를 한번 바라보십시오. 얼마나 세미하고 오묘하게 만드셨는지를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의 신비를 경험해야 합니다.

사건, 일어나는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시편은 과거의 사건을 자연을 가지고 시적으로 표현합니다. 과거의 사건인 출애굽사건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1,2절)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립니다. 자신 자신이 구원의 대상, 사랑의 대상임을 알게 됩니다. 과거의 사건인 홍해와 요단의 도강 사건을 알립니다.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3절)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5절) 홍해 앞에서 절망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절망이 소망으로, 저주가 구원으로, 죽음이 생명으로 바뀌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불가능이 가능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과거의 사간인 반석에서 물을 내는 것을 예로 듭니다.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8절) 맛사 혹은 미리바의 반석에서 목마름으로 모세에게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물을 주기 위해 하나님은 반석을 지팡이로 치라 말씀합니다.

그 지팡이는 나일 강을 치던 모세의 지팡이입니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로 명명되어 출애굽 시 인도자의 상징이 되고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는 도구가 된 지팡이입니다. 홍해 앞에서도, 요단강을 건널 때도, 반석을 칠 때도 공통점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고, 그 지시를 받은 사람들의 순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 공통점입니다. 신앙인은 현재의 삶에서 기억할 것은 믿음의 선배들의 사건과 자기 자신의 과거의 사건 속에 경험한 하나님이 오늘의 삶에 현장에서도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현재에 자기 자신에게 감추어 놓으신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3.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자연을 보거나, 자기 자신의 삶의 환경과 조건을 보거나, 자기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하여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감춰 놓으신 하나님의 비밀, 즉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의 발견은 하나님께 발견을 위한 간구와 자기 자신의 뜻을 내려놓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과 능력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이 때에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진실하게 고백하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나옵니다.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오묘하시고 섬세하신지” 나무 잎사귀와 저 하늘을 보시고, 우주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전지전능하신지” “저는 할 수 없지만 우리 하나님이 하셨어요” “하나님이 존재하게 하시니 지금 호흡하며 함께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이나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환경과 조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찬양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사용됨을 경험하며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을 통하여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함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을 통하여 자기 자신의 언행을 통해 이웃이 소망을 가지고, 용서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을 통하여 자기 자신의 삶을 통해 이웃이 믿음과 사랑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통해 이웃이 복음을 알게 되어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자그마한 사랑의 실천이 예수를 믿게 하고, 그 예수 믿은 사람이 목회자가 되어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빌리그레함 목사에게 예수를 전한 사람은 그 안에 이미 수억의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이것을 의미합니다. 사용됨의 기쁨은 자기 자신이 부족함에도 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기에 하나님께 감사로 나오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알지 못하고, 못함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도구가 됨의 기쁨은 더욱 더 충만을 누리게 됩니다.

겸손이 가져다주는 축복입니다. 삶을 주관하시는 주인이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지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시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향하신 뜻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7절) 자기 자신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 앞에 함부로 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랑할 때에 자기 자신의 삶이 하나님이 주신 삶임을 알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연을 즐기면서, 주어진 환경과 조건 그리고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고백하며 전하는 보람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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