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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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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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월 4일            사랑할 수 있는 비결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베드로전서  1 : 17 - 25
어린이 주일로 지키면서 자녀들에 대하여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입니다. “자녀들에게, 손자 손녀들에게 그리고 교회의 영적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고, 알려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일까?” “나그네 인생길을 가면서 무엇을 남겨주고 가야할까?” 안개와 같이 잠시 있다 사라져야 하는 이 땅에서의 삶! 이 땅에서 마르고 떨어져야 하는 풀과 꽃 같은 인생! “마르고 떨어지는 풀과 꽃과 같은 인생길을 가면서 사랑하는 자녀와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가야할까?” 주고 가야할 가장 귀하고 큰 선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남겨주고 가야합니다.

좀 더 편하며 안락하게 살아가라고 남겨준 유산으로 자녀들은 싸움을 하며 급기야는 단절하는 것을 모르고 그것이 큰 선물인 줄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며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먼저 간 분들이 남긴 유산가운데 후손들에게 진정으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사랑할 수 있는 비결을 삶으로 알려주는 것일 것입니다.

어느 손자, 손녀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추모하며 고백하는 글을 적어봅니다. “할머니가 어린 시절에 제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시던 모습 속에서 오늘 제 자신이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말씀이 없으신 분이셨지만, 할아버지의 삶은 얼마나 할아버지께서 하나님과 주변의 사람들을 위하셨는지를 보여주시는 것 이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삶은 하나의 섬김 그 자체였습니다. 할아버지의 사랑은 진실되었으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으신 것 같았습니다” “내 삶에 할아버지의 존재는 너무나도 컸으며, 사랑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신 분이십니다” “저희들이 교회 지도자로 성장했을 때 중고등부시절에 저희들을 지도해 주셨던 선생님과 같은 교회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저희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교회의 자녀들에게, 가정에서 자녀들 혹은 후손들에게 무엇을 보여주며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하는 지를 삶으로 보여주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믿음과 소망이 있게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1.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22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먼저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진실 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행동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자기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아야 하고 그 마음이 진실한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습관화된 사랑한다는 말이 범람하는 시대 속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물건, 음식 등에도 쓰면서 흔하게 자주 듣는 말이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들이 살아가는 미국에서 여러 곳에 이 사랑한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인스탄트 사랑이 범람하는 시대 속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단어가 제일 흔한 곳이 교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싸우는 곳이 되어 상처를 주고받는 곳이 되었다고 개탄하는 시대 속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용서의 사랑을 나누는 곳이 교회이기에 용서라는 단어가 제일 흔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교우들을 흉보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이 흔한지 모릅니다.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의 대부분이 돌아서 들려온 자기 자신에 대한 말로 안 되는 루머인 경우들이 많은 억울함 때문입니다. 그것도 믿었던 사람,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그럼을 알고 배신감에 아파합니다. 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마음을 점검해 보지도 않고 사랑한다는 말을 잘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라 하셨기에 자기 자신의 마음은 점검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자기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취소되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거짓이라는 원어는 연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처럼 연기하지 말고 진실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위선적인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중한 사랑을 하라는 말입니다. 생각해 보고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살피고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대책이 있는 사랑을 하라는 말입니다. 대책이 없는 사랑을 많이 하는 경우가 단기선교를 가면 유혹받기 쉽습니다. 돕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에 선교지 주민들에게 함부로 약속을 합니다.

그것이 가능하지 않을 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선교부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열심히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에 진정한 사랑을 품을 때에 뜨겁게 즉 열심히 사랑하게 됩니다. 상황과 조건에 의한 사랑이 아니라 관계에 의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왔다 갔다 하는 사랑이 아니라 한결같은 사랑을 하게 됩니다.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고전 13:7,8) 사랑이 인내를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2. 은혜를 누리며 사랑해야 합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22절)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인간이 거짓이 없는 마음으로 뜨겁게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의지와 뜻 그리고 자기 자신의 마음으로 불가능함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영혼은 이미 부패하고 더러워져있기 때문입니다. 본능적으로 욕심이 가득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자존심을 가지고 있기에 자기희생이 아니라 자기 유익을 위해 살아가기에 그러므로 이를 위해 악행을 범하게 됩니다. 거짓과 과장, 위선을 행하고, 이웃을 해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물론 자기 유익에 필요하면 사랑하기도 합니다. 영혼은 더러워져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깨끗한 척 하여도 언젠가는 본능이나 본심이 나타나게 됩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극단적이 고난에서 본성과 본심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됩니다. 인간의 영혼은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아담과 이브로부터 물려받은 죄성, 본능, 원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영혼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는 영혼을 깨끗하게 할 수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17-19절) 하나님께서 주신 오직 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로 대신 속죄하는 길입니다.

즉 용서함을 받은 그 사랑을 믿음으로 영혼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속죄함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비밀입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자비와 긍휼의 용서의 사랑에 호소해야 합니다. 그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혼의 깨끗함을 받는 비결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자기 자신의 더러움을 고백하는 회개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영혼의 깨끗함 즉 용서의 은총을 알게 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이 진실한 마음으로 이웃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진리에 순종해야 합니다.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비밀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합니다. 이 비밀을 발견하려면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철학자들에게서 얻는 비밀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믿는 창조주이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다가 가야합니다. 살아있고 영원토록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20,21) 그 말씀은 바로 심판과 구원에 대한 말씀이며, 결국에는 구세주에 대한 말씀입니다. 즉 진리이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바로 이 사랑을 자신의 삶을 통하여 이웃에게 전하는 삶입니다. 진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 사랑을 나누어 나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가지면서 오늘의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인 용서와 희생과 겸손과 용납하는 삶을 살아가는 곳에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삶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며 후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겨주게 됩니다.

어린이주일! 자녀들이나 손자 손녀 그리고 영적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뜨겁게 나누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이것이 진정으로 자녀들과 후손들 그리고 영적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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