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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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설교
  2014년 3월 16일            성령으로 난 사람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요한복음  3 : 1 - 17
사람선교가 유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잘못된 선교를 통하여 복음의 장애자가 되는 경우들이 많은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보이기 위한 선교, 나타내기 위한 선교는 선교가 자기 자신이나 공동체들을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선교지의 사람들을 섬기는 선교가 아닌 군림하는 선교가 되기도 합니다. 선교사님들을 자기 종으로 생각하는 선교 팀 사람들도 간혹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잘못된 선교는 결국에는 자기 자신이나 공동체들을 엄청나게 손해 보게 만들어 갑니다.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자기 자신이나 공동체가 전혀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니고데모의 관심은 나타난 표적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보고, 들어갈 수 있는 비밀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지배하는 나라입니다.
사실 온 우주 만물과 세상을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곳에서의 의미는 하나님의 뜻을 따름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는 나라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경험하면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알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알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의 삶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킴을 경험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고, 들어갈 수 있는 길은 거듭남입니다. 중생한 삶입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5절) 영안이 밝아 하나님을 보며 경험하는 성령으로 난 사람을 거듭난 사람이라 말합니다. 이러한 성령으로 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은 어떠한 삶인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1. 성령으로 난 사람들은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5절)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물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만 성령은 보이지 않습니다. 세례를 베풀 때 물을 사용합니다. 물은 씻음의 의미로 용서의 은총의 의미합니다.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신분의 변화는 공개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남녀가 혼자 살아가다가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과정에 비교해 봅니다. 먼저 보이는 공적인 알림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결혼식 혹은 혼인예배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약속을 하고, 서로가 약속하고 그 증표를 하나님과 회중 앞에서 보여줌으로 한 가정을 이루었음을 보여줍니다. 직분을 하나님이 구별해 주시는 의식을 통하여 직분이 맡겨졌음을 공표하는 것이 안수 혹은 임직식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하나님 앞에 다짐하고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셨음을 사람들에게 공표하는 것을 세례식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거룩한 백성,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맛과 멋을 누리기 시작하는 것이지 완성이 아님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알렸지만 그 자녀 됨을 실감하기 시작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미약하여 보이지 않지만 살아가면서 더욱 더 보여 지기 시작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바람에 비유하고 계십니다. 물론 과학적으로는 설명을 하지만 바람 자체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8절) 바람은 다른 것을 통하여 보여주고 들려주게 됩니다.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이 분다고 말합니다.

성령의 임재도 순종하는 자의 삶을 통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성령의 감동함으로 자기 자신의 변화된 신분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구별된 삶에서 시작됩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가치와 구별되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가치로 생각해 나가는 것입니다. 마치 부부가 된 사람은 더 이상 다른 이성들과, 옛 애인들과 교제를 나누지 않을 때에 부부로서의 아름다움을 깨달아 갈 수가 있게 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성도가 그리스도인 됨을 실감하면서 그 은혜와 사랑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은 거룩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기 시작할 때입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달아 가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세상과 격리된 삶이 아니라 구별된 삶으로 나타납니다.

2. 성령으로 난 사람은 간증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 난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시작됩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에 자기 자신의 변화된 신분답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 하라고 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통하여 영광 받으시기 원하시는 것을 알려하고, 이를 이루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맛과 멋을 누리는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성도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려고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감각이 살아났기에, 죽었던 영혼이 소생하였기에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물론 이 때부터 영적인 갈등이 시작됩니다. 자기 자신과의 선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자기 합리화가 아닌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선한 싸움을 싸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살리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희생하게 하신 그 사랑을 실감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닫기에 주님의 용서의 은총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그 뜻을 찾아 순종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도구, 하나님의 사역자가 됩니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의 도구,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가를 생각하며 체면과 인기 속을 살아가던 인생이 바뀝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실 가를 생각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자기 자신이 누리면서 즐기기 시작합니다.

다른 신앙인들을 부러워만 하던 삶이 자기 자신이 즐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믿음을 부러워만 하던 인생이 자기 자신이 믿으면서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존귀한 자인지, 자기 자신이 얼마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랑받은 자인지를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면서 순종하는 삶이라 말합니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순종하였더니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통하여 이렇게 하셨다는 이야기 즉 간증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3. 성령으로 난 사람은 사역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웃과 세상을 향하여 경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 자신이 영생을 얻었고 구원받았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감동으로 믿음으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16,17절)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순종해 나갔더니 자기 자신이 그 사랑을 경험해 가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시작합니다. 이 사랑과 은혜를 받은 빚진 자이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영생을 가지게 하고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 사명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삶을 드립니다.

오늘은 선교주일입니다. 선교지를 알리는 것은 선교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온 교우들이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알리는 것입니다. 2001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노회와 함께 6명이 최초로 단기선교를 가게 됩니다. 물론 2001년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저희 교회 13명, 미국 분들 2명이 되어 다녀오게 됩니다. 그 후 12년 동안 매년 12-18명의 교우들이 멕시코 메리다, 니카라과 마나과에 단기선교를 다녀오게 됩니다. 31곳의 선교 지와 구제지역에 선교비와 구제비 그리고 장학금을 보냅니다.

작년에 18만 불을 보내게 됩니다. 저희 교회 교우들이 인디안 보호구역에서 사역하신 교우들이 계시고, 멕시코 치아파스에서 계속해서 사역을 하고 계시며, 몽골을 향한 선교를 위해 훈련과 함께 준비 중에 계신 교우도 계십니다. 해외 선교만이 선교가 아니라 삶 자체가 선교가 되어야 합니다.

온 교우들은 기도하는 선교사, 격려하는 선교사 혹는 기금과 은사로서 동역하는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면서 영혼 구원의 도구가 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세대를 본받지 않는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이 사랑받은 자이며 존귀한 자임을 알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기에 이를 이웃에게 전하려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들인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에서 사역지이며 사역자로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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