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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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설교
  2014년 3월 9일            두가지 눈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창세기  3 : 1 - 7
사람들은 두 가지 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나는 영적인 눈이며 다른 하나는 육적인 눈입니다. 인생을, 사물을,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해되고 깨닫는 것이 다르게 됩니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가 아주 다릅니다. 그 열매는 육적인 눈으로 육의 열매를, 영적인 눈으로 영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육안은 자기중심으로 보는 눈을 말합니다. 자기 자신이 배운 지식, 자기 자신이 겪은 경험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영안은 하나님 중심으로 보는 눈입니다.

하나님의 자기 자신에게 주신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서 얻은 경험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으로 보는 육안으로 본다는 것은 욕심, 자존심으로 보는 눈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보는 영안으로 본다는 것은 필요, 하나님의 뜻으로 보는 눈입니다.

사탄은 인간을 하나님 중심에서 자기중심으로 유혹합니다. 틈만 있으면, 기회가 있으면 사탄은 은혜와 사랑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태초에 시도한 사탄, 같은 패턴으로 오늘도 시도해 옵니다. 이브와 아담에게 다가온 사탄은 오늘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그리스도인이 된 신앙인들에게도 다가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사탄이 시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1. 간교한 시도를 합니다.
사탄의 시도는 영적인 눈이 어둡고 육적인 눈이 밝아지게 하려는 시도입니다. 사탄은 하나님 중심에서 생각하던 것을 자기중심에서 생각하게 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은혜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잃어버리도록 유혹합니다. 간교는 ‘아룸’이라는 히브리어를 사용합니다. 원래의 뜻은 “영특함” “영리한” “신중한”의 의미로 슬기로움을 의미했습니다. 슬기로웠던 존재를 진짜 같은 거짓 즉 꾸밈으로 간교한 피조물로 변하게 합니다.

사탄은 속임의 영, 유혹의 영 그리고 거짓의 영으로 불리 웁니다. 그것도 진리 같은 거짓으로 속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아주 다르거나 틀리면 사람들이 속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가장하고 들어와 복음을 모르게 만드는 것을 이단이라 말합니다. 뱀인 사탄의 유혹의 목적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아담과 이브가 먹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은 마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유혹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역을 번성하게 하는 것처럼 유혹합니다. 그러다보면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다가 하나님의 방해자가 되게 만듭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위장된 사탄의 유혹에 복음의 장애가 되게 만듭니다. 서양 선교사들이 바로 이 유혹에 넘어갔었기에 선교 지에게 외면을 당하게 됩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국력을 키우는 국가의 도구로 복음을 삼다가 결국에는 외면을 당합니다. 많은 선교들이 국가나 개 교회를 알리려다가 결국에는 복음이 외면을 당합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자기 자신을 내세우는 수단으로 복음을 사용하다가 복음의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바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잘못 이해하게 만들어 갑니다.
피조물이란 조물주가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피조물이란 절대적일 수가 없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한계 되어 짐을 의미하며 상대적일 수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사탄은 이러한 한계 된 인생을 완벽, 완전하게 몰아 부칩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릴 특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은혜와 사랑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나님을 폭군으로 완벽을 추구하여 심판하시는 분으로 만들어갑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마치 하나님의 사역자는 완벽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사탄을 다가와 속입니다.

완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갑니다. 사역을 하지 못하도록, 아니면 사역자들을 비판하고 정죄하게 하여 못하게 하도록 만들려 합니다.“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1절) “참으로”라고 하며 이브에게 슬쩍 “진실로 그렇단 말인가“ ”과연 그럴 까“하며 의심을 품게 만들어갑니다.

“모든 나무”라고 하며 이브에게 모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답답하게 만들어 갑니다. 그러면서 불순종하도록 확신을 가져다주는 시도를 합니다.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이러한 시도에 답답함을 느낀 이브는 숨이 막히게 됩니다. 사면초가로 앞뒤가 막힌 것같이 느끼게 합니다. 사역을 답답하게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상황과 조건을 답답하게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관계를 답답하게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순종하는 것이 왠지 억울하게 만들어갑니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의 지시에 첨가하기 시작하며 변경시키기도 합니다.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2,3절) 원래 하나님의 명령을 이러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먹지 말라”를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고”로 바꾸며 첨가합니다.

“반드시 죽으리라”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느슨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설마” “나는 아닐 거야”하는 여유를 가지게 함으로 죄를 지어가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농담이나 식언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잊게 만듭니다.

3. 주객을 전도하게 만들어갑니다
사탄이 시도하는 것은 주객의 전도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생이 주권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인간 중심으로의 전환입니다. 하나님에게서 자기 자신으로 전환시키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나님을 배제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런가하면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이 되어서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지게 만듭니다. 헷세가 이렇게 말합니다. “유혹 중에 가장 강한 유혹은, 본래의 자기와는 다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자기가 도달할 수 없는, 또 도달해서는 안 되는 이상을 좇는 것이다”

이러한 유혹에 빠진 인간은 자연스럽게 불만과 불평을 가지게 됩니다. 이브는 하나님은 먹지 말라 하셨음에도 만지지도 말라 추가를 하게 됩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5절)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선악을 제대로 알아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결국에는 불순종하게 됩니다. 교만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기고만장해져 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신뢰 즉 자존심에 갇히게 됩니다.

선악과를 먹은 결과는 여자가 나무를 본 즉 먹음직하게 미각적 탐욕에 빠지게 됩니다. 여자가 나무를 본 즉 보암직하게 시각적 탐욕에 빠지게 됩니다. 여자가 나무를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지적 탐욕에 빠지게 됩니다. 선악과만이 먹음 직한 나무가 아닙니다. 선악과만이 보암직한 나무가 아닙니다. 선악과만이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하는 나무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 2:9) 이미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악과만이 먹음 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이유입니다. 바로 관계가 아닌 상황과 조건에 의한 비교로 이동시키려 유혹합니다.

지난 고 안가란권사님과 허경심권사님의 추모예배에 문상하는 시간에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마이클 윈슬러가 두 번다 참여해서 문상을 하는 것입니다. 많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미국인이며 영어예배 회중입니다. 고 안가란권사님, 허경심권사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한 궁금증은 허권사님 하관식을 거행한 후에 오는 차 속에서 서 목사님을 통해 듣고 해결 되었습니다. 마이클은 같은 믿음의 공동체의 일원이기에 자기 자신이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클을 통하여 관계에 의한 사랑의 나눔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마이클이 영어예배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영어예배 찬양 팀이 감동과 배움을 가졌음을 서목사님을 통해 듣게 됩니다. 예배를 위해서 강단을 준비하며 오랜 시간동안 아름답게 만들려고 애쓰며 즐기는 모습에서 자기 자신이 받은 은혜와 사랑을 누리면서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영안이 열려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에서 생각하며 행동해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나룰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미 여러분들은 복 받은 자이며,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으로 존귀함을 받으려 하는 곳에 인간은 타락하게 됩니다. 사탄은 믿음의 자녀들에게 다가와서 간교하게 하나님을 잘못 이해하게 만들어 자기 자신이 주인처럼 착각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고 나누지 못하도록 틈을 보며 접근해 옵니다. 근신하여 깨어 있지 아니하면 거짓과 유혹의 영인 사탄에게 빠져 영의 눈을 흐려지고 정욕의 눈은 밝아짐으로 타락의 길을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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