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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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설교
  2014년 3월 2일            진정한 예배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시편  99 : 1 - 9
현대 교회에서 많이 들려오는 소리는 예배의 회복이라는 말입니다. 장엄하고 엄숙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의식이 중심이 된 예배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기에 최대한 존경심을 표하기 위해 의식을 갖춥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배가 점점 의식화되어 갈 때에 하나님보다 의식이 앞섭니다.

이러한 예배에서는 의식이 조금이라도 틀리게 되면 분노와 정죄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예배는 사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훼손하는 것인지를 모릅니다. 열린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자유로운 가운데 찬양과 율동 중심의 화려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입니다.

이러한 예배가 회중에 반응에 한없이 열리다 보니 하나님보다도 회중의 반응과 찬양과 율동 자체가 앞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반응이 없으면 실망하게 되고, 회중은 더 큰 감동적인 찬양과 율동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회중 중심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예배의 형식은 다양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드리는 예배 형식이 다르고, 아시아인이 드리는 예배 형식이 다릅니다. 그런가 하면 교단마다, 교회마다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본문은 작자 미상이지만 학자들은 다윗이 올린 시편으로 보는 분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공의로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심이 주제인 신정시라고 말합니다.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3절)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 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5절)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9절) 그 하나님께서는 찬송과 경배를 받으실 분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분이기에 예배드리는 자가 거룩하게 드려야 합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 중심이 거룩해야 합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거룩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가?” “어떻게 예배를 드리고 있는 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1.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드리는 예배입니다.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4절)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이지 인간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의 중심은 인간이나 피조물이 아닙니다. 결혼예배의 중심은 신랑 신부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장례예배의 중심은 고인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감사예배의 중심은 감사할 일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예배의 중심은 개체 교회나 교역자나 예배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드리는 자의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받으시는 하나님의 뜻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진정과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가 됩니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에게 좋아 보여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아닐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아닐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 예배면 실패된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드리는 자가 어떤 마음으로 드리느냐가 중요합니다. 경외심, 두렵고 떠는 마음으로 드리느냐, 아니면 그러한 마음이 없이 드리느냐 하나님이외의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고 드리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1절)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3절) 그 떨림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존귀하고 위대하신 분이기에 그 분 앞에 나오기에 떨리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분을 뵙기에 떨리는 마음입니다. 그 분이 자기 자신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푸신 분임을 알기에 은혜에 떨리는 마음입니다. 독생자를 죽이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알기에 나오는 마음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심을 알고 드리는 것인지를 살펴보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알고 드리는 것인지를 살펴보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인생 가운데 자기 자신보다 나은 분으로 여기면서 드리는 것인지를 살펴보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며,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알고 드리는 것인지를 살펴보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만일에 이를 알지 못하면 예배를 봐줘서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 이외에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나오게 됩니다. 이민 사회의 외로움을 달리기 위해서 나오게 됩니다.

헌금도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드리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아니면 교회가 운영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적선하러 오는 것이 됩니다. 아니면 자기 자신이 추구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드리는 뇌물인지도 모르면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준비된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정성된 마음, 진정한 마음은 어떻게 준비하고 와서, 어떻게 최선을 다하여 드리는 가를 보면 알게 됩니다. 방문하는 손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가는 자기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보면 알게 됩니다. 귀한 손님이 온다면 청소와 요리와 환영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귀한 분을 만나러 간다면 최선의 준비를 해서 만나러 가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께의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면서 하나님께 최선의 준비와 정성이 가득한 마음으로 드리는 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2. 겸손하게 드리는 예배입니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 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5절)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 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9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드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발등상 즉 하나님의 발 앞보다

아래에서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된 것들을 얼마나 정성을 다하는 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만한 예배를 드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교만한 예배는 자기중심의 예배입니다. 자기 기호에 맞는 예배는 잘 드리지만 자기 기호에 맞지 않는 예배는 형식적으로 드리고 나옵니다. 예배를 숫자가 많으면 예배에 정성을 드리지만 드리는 자가 많지 않으면 대충 드립니다. 어른 예배는 중요하게 여기지만 어린이 예배는 대강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교회 예배는 귀중하게 생각하면서도 구역예배는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자기 자신이 피조물임을 알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자기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알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드리는 예배가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성령의 임재를 통하여 성령이 인도하시는 예배입니다.

예배자들의 기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예배를 위한 기도입니다. 예배를 주관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예배에 임합니다. 예배를 맡은 모든 사역들이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께 드림으로 시작해서 드림으로 마치는 예배여야 합니다. 아멘으로 시작해서 아멘으로 마치는 예배입니다. 다짐을 드리는 예배이기에,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를 듣고, 그 말씀에 다짐을 드리는 예배입니다.

3. 은혜를 누리면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8절) 죄의 고백이 있는 예배입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인 줄 착각하고 살아온 죄인임을 알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죄인임을 고백하는 예배입니다. 죄의 고백이 있는 곳에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죄의 고백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죄 지은 것이 없다는 교만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깨닫는 자만이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용서의 은총을 누리는 예배입니다. 이러한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한 자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비밀을 알고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뉘우치는 자에게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용서의 은총이 은혜를 의미합니다.

예배는 은혜 가운데 드려야 진정한 예배가 됩니다. 만일 죄의 고백과 용서의 은총을 누리지 못하는 예배라면 그것은 진정한 예배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은혜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누리기 위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은혜의 누림으로 드리는 예배 자는 그 예배를 통하여 사역을 발견하게 됩니다.

은혜를 누리는 자는 은혜의 빚진 자가 되기에 사역을 다짐하며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죄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의 호소하는 예배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간구를 통해 용서의 은총을 경험하는 예배여야 합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는 성령이 인도하시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온전하게 드리며 최선을 다하는 예배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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